[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여성 카레이서 박성연이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3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차지, 시즌 개막 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3라운드 예선은 6월 1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막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신청한 12명의 드라이버 중 6명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3라운드 예선은 앞서 이벤트 레이스로 진행된 피렐리컵 코리아 슈퍼패스트 클래스 예선에서 발생한 서킷 오일 누유 등으로 인해 약 40분 가량 경기 시간이 연기 된 상황에서 진행됐다.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예선에서 박성연은 총 12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6랩 주행에서 1분41초004를 기록해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박성연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개막 라운드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한 만큼 시즌 2승 사냥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예선 2위는 박성연보다 1.199초 늦은 1분42초203을 기록한 김현준이 차지했다. 예선에 나선 김현준은 총 9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4랩 주행에서 베스트랩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쉽게 박성연의 기록을 넘지 못해 2위로 예선을 마무리,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박성연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3위는 이영진이 차지했으며, 김돈영, 유형준, 최장한 순으로 예선 순위가 확정됐다.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3라운드 결승전은 6월 11일 오후 3시 55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8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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