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시즌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인 여성 카레이서 박성연이 경쟁자를 압도하며 완벽 폴투윈을 기록,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코리아 3라운드 결승전은 6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통산 10번째 나이트 레이스란 부제 아래 개최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은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8랩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전날 예선에 참가하지 못한 노승민과 서주형이 특별출주신청을 통해 참가함에 따라 총 8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성연은 빠른 스타트와 함께 오프닝 랩 혼전 상황을 뚫고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박성연은 추격을 전개해 온 김현준의 압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으며, 랩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경기 후반 2위와 일정한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 승기를 잡은 박성연은 18랩을 30분55초038을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라운드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박성연은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26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65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현준은 박성연의 뒤를 이어 경기 초반 추격을 전개하며 압박을 가했으나, 박성연의 페이스가 너무 좋아 따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김현준은 박성연보다 2.458초 늦은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아 2위 입상에 만족하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시즌 개막전에 이어 3경기 연속 2위를 기록한 김현준은 누적 점수 57점을 획득, 박성연과 8점 차이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를 유지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3위는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영진이 차지했으며,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돈영은 6번 그피드에서 출발해 5위로 올라선 최장한과의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장한은 0.506초 차이로 5위를 차지했으며, 서주형, 노승민, 유형준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매 라운드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코리아 4라운드는 8월 20 ~ 21일 동일 장소에서 강원국제모터페스타란 부제 아래 개최되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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