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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2023 시즌 개막전 엔트리 공개... 8개 팀 17대 출전

국내 모터스포츠/슈퍼레이스

by 고카넷 2023. 4. 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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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가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 출전할 슈퍼6000 클래스 엔트리를 공개했다. 

슈퍼6000 클래스는 레이스만을 위해 제작된 경주차인 스톡카(460마력, 6200cc)로 서킷 위에서 대결하는 종목으로 지난해부터 자격 포인트제를 실시해 드라이버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고 공인을 받은 드라이버만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해 스톡카를 탈 수 있으며, 2023 시즌에는 8개 팀에서 17명의 드라이버가 개막전에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시즌 종합 2위를 차지했던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김재현-정의철의 동일한 라인업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눈앞에서 우승을 아쉽게 놓쳤던 만큼 올 시즌에는 기필코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크다. 

엑스타 레이싱은 소폭의 변화를 감행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2001년생 이찬준, 이창욱 듀오는 올해도 엑스타의 핸들을 잡는다. 

이에 반해 맏형으로 활약했던 이정우의 입대로 생긴 공백은 일본인 드라이버 요시다 히로키와 최근 금호타이어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 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예 송영광이 메울 전망이다. 

특히, 송영광은 슈퍼GT 등 시즌 일정이 겹치는 일본 레이스에 출전하는 히로키를 대신해 일부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한GP는 장현진을 필두로 김중군, 정회원으로 구성된 기존 라인업을 유지한다. 장현진은 지난 시즌 6라운드에서 우승하는 등 개인 순위 종합 3위 랭크하며 팀을 이끌었으며, 김중군, 정회원 역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현진-김중군-정회원 트리오로 구성된 안정감 있는 서한GP 역시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팀 중 하나로 꼽힌다.

준피티드 레이싱은 박정준과 황진우를 라인업에 올렸다. 황진우는 2년 만에 준피티드 복귀다. 준피티드 유니폼을 입고 우승한 기억도 있다. 더불어 박정준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변화를 택했다. 지난 시즌 슈퍼 6000에 데뷔한 오한솔과 GT 클래스 종합 3위에 오른 박준서를 영입했다. 2022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올해에는 ‘명가 재건’을 키워드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브랜뉴 레이싱은 투 카 체재로 전환한다. 지난해 중반 참가한 이효준과 더불어 GT 클래스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박규승이 새롭게 도전한다. GT 클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규승이 슈퍼 6000에 얼마만큼 빠르게 적응할지가 관건이다. 

새롭게 창단한 AMC 모터스포츠는 서석현과 함께 개막전 엔트리에 일본인 드라이버 아오키 다카유키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슈퍼6000 클래스 우승 경력이 있는 아오키 복귀 무대에 대해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오키는 개막전 더블라운드에만 출전하게 되며, 이후 경기부터는 태국 출신 드라이버가 AMC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L&K 모터스는 이은정 홀로 출전 명단에 등록했다. 당초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서주원 역시 출전 예정이었으나,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L&K 모터스는 이은정 단독 체제로 슈퍼6000 클래스 3년차를 맞게 됐으며, 이은정은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4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슈퍼6000 클래스의 경우 더블라운드로 진행된다. 특히, 개막전 티켓은 네이버 예약, YES24(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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