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2018 시즌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은 차지홍으로 결정됐다.
차지홍은 8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진행된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개막전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1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기록,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차지홍은 참가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1분35초대인 1분35초995를 기록해 1위를 차지, 결승전 우승의 유리한 고지인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이후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48.72km)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차지홍은 스타트와 동시에 경기 리더로 나섰으며,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 주지 않고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시상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예선 2위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민우는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제성욱의 압박을 이겨내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제성욱은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최민호, 김대훈, 하창수, 최주영, 김종혁, 백동환, 이찬희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성 레이서 김태희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으나, 스타트에서 실수를 하면서 19위로 첫 도전을 마무리했다.
또 한명의 여성 레이서인 임두연은 예선 20위로 20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전을 펼친 끝에 16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팀 HMC의 양상국은 예선 25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결승에서 22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에 앞서 8랩 주행으로 진행된 콘솔레이션 레이스에는 17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끝에 정봉석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기돈과 황순석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3위를 차지한 황순석은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해 짜릿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는 오는 5월 20일 KIC에서 진행되는 ‘2018 KSF’ 2전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오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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