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닐스 모터스포츠(대표 정연일)에서 운영하는 ‘닐스 스칼라쉽 1기’로 선발된 여성 레이서 김태희가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첫 도전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아쉬운 평가를 동시에 남겼다.
8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는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개막전이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김태희는 오전에 진행된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1라운드 예선에서 1분36초649를 기록, A조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좋은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종 예선 4위로 4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김태희는 스타트 미스와 함께 오프닝 랩에서 11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스타트 불량으로 인한 드라이브 쓰루 페널티까지 받게 되면서 순식간에 27위까지 순위가 말려나고 말았다.
이후 김태희는 남은 6랩 동안 후미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인상 깊은 추월 레이싱을 통해 순위를 끌어 올린 결과 21위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으며,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 따라 김태희의 첫 도전 최종 순위는 19위로 결정됐다.
닐스 모터스포츠(NILL’S MOTORSPORTS)는 실제 자동차 드라이빙과 시뮬레이터 자동차 드라이빙의 중간 영역에서 많은 드라이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 드라이버 정연일(E&M 모터스포츠)이 운영하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게임방 겸 드라이빙 센터이다.
또한 닐스 스칼라쉽은 닐스 모터스포츠가 새롭게 신설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터로 연습과 실제 차량의 연습을 통해 우수자에게는 레이스 출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번 1기로 김태희가 선발돼 2018 시즌 KSF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풀 시즌에 도전한다.
한편, 닐스 스칼라쉽 1기 김태희의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두 번째 도전은 오는 5월 20일 KIC 내 상설 서킷에서 진행되는 ‘2018 KSF’ 2전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오환 작가)
사진 = 김태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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