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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0.143초 차이로 슈퍼6000 최종라운드 폴 포지션 확보

국내 모터스포츠/슈퍼레이스

by 고카넷 2020. 12. 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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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슈퍼6000 클래스 최종 라운드 예선에서 0.143초 차이로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슈퍼6000 클래스 최종라운드 예선은 2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펼쳐졌다. 

Q1, Q2, Q3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된 최종 라운드 예선은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 결승전 유리한 고지인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기록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Q1에서 8위로 Q2에 진출한 김재현은 선전을 펼친 끝에 3위로 시즌 5번째 Q3 진출을 이끌어 냈다. 

이어진 Q3에서 김재현은 클래스 기준으로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 보다 0.236초 빠른 1분53초694를 기록, 1분53초837을 기록한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을 0.14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김재현은 시즌 두 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함과 동시에 클래스 통산 3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통산 3번째 우승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Q1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Q2에서도 핸디캡 웨이트 30kg의 부담을 이겨내며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한 정의철은 시즌 7번째 Q3 진출을 이끌어 냈다. 

Q3에서도 정의철은 초반부터 선전을 펼치며 다시 한 번 1분53초대를 기록했으나, 김재현보다 0.143초 늦어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Q1에서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 보다 0.008초 앞당긴 1분53초947을 기록하며 3위로 Q2에 진출한 장현진(서한 GP)은 Q2에서 8위를 기록하며 시즌 6번째 Q3 진출을 이끌어 냈다. 

1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Q3에서 장현진은 1분54초009를 기록했으나, 정의철보다 0.172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황도윤(플릿-퍼플모터스포트),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김중군(서한 GP) 순으로 이어졌다. 

Q2 6위로 시즌 6번째 Q3 진출을 이끌어 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기록 측정에 들어가기 위해 주행을 이어가던 중 엔진 트러블로 인해 기록을 측정하지 못하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슈퍼6000 클래스 최종 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8위까지 0.8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잠시 후 진행되는 결승전은 이들 8명의 드라이버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이 확정되는 최종 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1랩(91.266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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