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GT1 클래스 2라운드 예선 결과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서한 GP)이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GT1 클래스 2라운드 예선은 7월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막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서 펼쳐졌다.
GT1 클래스 2라운드 예선은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35대의 경주차 중 29대만이 참가해 기록 경쟁을 펼쳤다.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30분간 진행된 예선 결과 제네시스쿠페 3.8로 출전해 총 7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한 정경훈이 첫 랩에서 기록한 1분46초490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신예 장현욱(KMSA 모터스포트)이 차지했다. i30 N TCR로 출전한 장현욱은 총 2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한 결과 첫 랩 주행에서 1분46초495를 기록, 정경훈보다 0.005초 늦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을 2위로 마쳐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한 정경훈과 한 판 맞대결을 예고하는 듯 했으나, 지난 개막 라운드에서 받은 결승 3그리드 강등 패널티 적용에 따라 5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GT1 클래스 데뷔 2년차인 김무진(마이더스레이싱)은 제네시스쿠페 3.8로 출전해 총 6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2랩 주행에서 1분47초325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2위를 차지한 장형욱의 기록보다는 0.830초 늦어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4위는 마이더스레이싱 소속으로 4년 만에 복귀해 선전하고 있는 이원일이 차지했다. 제네시스쿠페 3.8로 출전한 이원일은 총 6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첫 랩에서 베스트 랩타임인 1분47초674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3위를 차지한 김무진의 기록보다는 0.349초 뒤진 기록으로 이원일은 4위로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 뒤로 올 시즌 GT1 클래스에 공식 데뷔한 김영찬(마이더스레이싱 DCT)이 차지했으며, 개막라운드 우승 주인공 이창욱(퍼플모터스포트), 박준의(브랜뉴 레이싱), 김민상(마이더스레이싱), 정원형(비트 R&D), 양상국(마이더스레이싱)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류시원(팀106)은 제네시스쿠페 3.8로 출전해 총 9랩을 주행한 끝에 1분48초326을 기록, 1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GT1 클래스 2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1초 이내의 기록차이를 보였으나,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장현욱이 페널티로 밀려남에 따라 정경훈이 홀로 독주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승전 당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승부 향방은 날씨 상황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됐다.
GT1 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은 7월 10일 오후 7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하위 클래스인 GT2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2랩(85.976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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