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레디컬 클래스 2라운드 예선 결과 레디컬 SR8으로 출전한 김택성이 경기 직전 내리는 비로 인해 서킷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주행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련함을 앞세워 지난 개막 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레디컬 클래스 2라운드 예선은 7월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막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서 펼쳐졌으며, SR10 1대, SR8 2대, SR3 1대, SR1 5대 총 9대의 레디컬 레이스카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 레이스는 오후 4시 35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레이스는 경기 직전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서킷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돼 경험이 많은 노련한 드라이버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지난 개막 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택성이 총 8랩을 주행한 끝에 2랩 주행에서 1분36초294를 기록, 참가한 9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시즌 개막라운드에서 SR3 클래스 2위를 차지한 엄재웅은 레디컬 SR8으로 경기에 출전해 총 6랩을 주행하며 선전을 펼쳤고, 5랩 주행에서 1분37초024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김택성의 기록보다는 0.730초 늦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3위는 올 시즌 첫 출전한 최태양이 차지했다. 레디컬 SR10으로 출전한 최태양은 총 7랩을 주행하며 선전을 펼쳤고, 4랩 주행에서 1분37초343을 기록해 엄재웅보다 0.319초 늦어 3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SR3로 첫 출전한 아담은 선전을 펼친 끝에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SR1 클래스 부문에서는 김돈영이 1분43초649를 기록해 1분44초848을 기록한 유형준을 1.199초 차이로 제치고 통합 5위이자 클래스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레디컬 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은 7월 10일 오후 5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8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결승전 그리드 배정은 클래스 구분 없이 예선 기록 순으로 이뤄지며, 현장 날씨 상황에 따라 경기 향방을 극과극의 상황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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