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지난 5라운드에서 슈퍼6000 클래스 데뷔 첫 승을 기록했던 2년차 드라이버 노동기(엑스타 레이싱)가 팀 동료인 이정우를 0.278초 차이로 제치고 데뷔 첫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슈퍼6000 클래스 7라운드 예선은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신청한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Q1, Q2, Q3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노동기는 차분하게 각 세션을 진행한 결과 모든 세션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최종 예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 시즌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유일하게 7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Q3 진출을 달성한 노동기는 클래스 데뷔 첫 번째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에서 처음으로 결승전 스타트를 진행하게 됐다.
지난 5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며 클래스 데뷔 최고 성적을 기록한 이정우(엑스타 레이싱)는 Q1에서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Q2에서 4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6번째로 Q3 진출을 기록했다.
Q3에서도 이정우는 선전을 펼쳤으나, 팀 동료인 노동기보다 0.278초 뒤져 2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노동기와 우승을 놓고 한 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Q1 8위, Q2 2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3번째 Q3에 진출한 황도윤(플릿-퍼플모터스포트)은 선전을 펼친 끝에 1분53.921을 기록했으나, 이정우보다 0.321초 뒤져 3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오일기(플릿-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서한 GP),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장현진(서한 GP),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정회원(서한 GP)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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