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금호 GT1 클래스 7라운드 결승 결과 오한솔(서한 GP)이 폴-투-윈을 기록, 지난 2017 시즌 5라운드 우승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금호 GT1 클래스 7라운드 결승전은 최종 챔피언 결정전에 앞서 진행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폴 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한 오한솔은 빠른 출발과 함께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경기 초반 하위 리그 경주차의 사고에 따른 SC상황 이후 재개된 레이스에서도 차분하게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까지 추격해 오는 박석찬(비트 R&D)의 압박 속에서도 오한솔은 오로지 우승만을 향해 질주를 이어갔고, 결국 박석찬을 2.033초 차이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오한솔은 클래스 데뷔 29경기 만에 우승 2회 포함해 통산 12위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2018 시즌 서한 GP로 팀 이적 후 첫 번째 우승컵을 선물하게 됐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4위를 기록했으나, 3위를 차지한 김양호가 실격됨에 따라 3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박석찬은 빠른 출발과 함께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강두(볼가스 모터스포츠)를 제치고 2위로 오프닝 랩을 열었다.
이어 박석찬은 경기 리더로 나선 오한솔을 초반부터 압박하며 추격을 전개했으나, 오한솔을 넘어서기에는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 발생한 SC상황 이후 중반 재개된 경기에서도 흔들림없는 오한솔의 페이스에 박석찬은 조금씩 간격이 벌어진 상황에서 2위 자리를 유지했고, 그대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시즌 두 번째 2위 입상이자 클래스 통산 4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해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강두는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3위로 밀려났으나, 이후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간 끝에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두 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백철용(비트 R&D)은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5위로 올라선 류시원(팀106)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4위를 차지했으며, 류시원은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강진성(서한 GP), 박준서(준피티드레이싱), 임민진(원레이싱), 김준서(비트 R&D), 박성현(준피티드레이싱)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시즌 챔피언 경쟁을 펼치고 있는 비트 R&D 소속 정경훈과 한민관은 모두 리타이어하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 상기 기사는 결승 잠정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결승 공식 기록에 따라 순위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참고3 : 상기 기사에 명시된 금호 GT1 클래스의 경우 시즌별 상이한 클래스 명칭(2016-GT2, 2017-GT2, 2018-ASA GT, 2019-GT1)으로 진행 된 것을 통합해 고카넷 자체적으로 통계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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