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슈퍼6000 클래스 오프닝 라운드 예선 결과 클래스 데뷔 3년차인 노동기(엑스타 레이싱)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정의철(엑스타 레이싱)과 황진우(ASA&준피티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예선은 5월 1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펼쳐졌으며, 줄기차게 내리는 비로 인해 웨트가 선언된 상태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예선은 지난 시즌과 다르게 Q1, Q2, Q3 넉아웃 방식에서 Q1, Q2 넉아웃 방식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Q1을 통해 상위 10명만이 Q2에 진출함에 따라 더욱 치열한 예선 경쟁을 예고했다.
참가 엔트리한 21대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친 Q1은 오전 11시 1분부터 15분가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이 진행됐다.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정의철이 2분12초995를 기록, 21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차지하며 Q2에 진출했다.
또한, 팀 동료인 노동기와 이정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팀 3인방 모두 Q2에 진출하며 디펜딩 챔피언 팀의 강함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4위는 1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비공인 랩 레코드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차지했으며, 이찬준(로아르 레이싱)이 5위를 차지하며 Q2에 진출했다.
그 뒤로 황진우(ASA&준피티드),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오일기(퍼플모터스포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Q2에 진출했다.
이에 반해 2019 시즌 동일 장소에서 진행된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중군(서한 GP)은 선전을 펼친 끝에 2분19초399를 기록했으나, 김종겸보다 0.023초 늦은 기록으로 11위에 랭크되며 Q2 진출에 실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1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Q2에 진출, 1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기록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기록 경쟁 결과 노동기가 2분14초284를 기록해 1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노동기는 지난 시즌 데뷔 첫 예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예선 1위를 기록하게 됐다.
Q1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정의철은 2분14초641을 기록, 노동기보다 0.357초 뒤진 기록으로 2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결승전 우승의 유리한 고지인 프론트 로우를 확보했다.
Q1에서 6위로 Q2에 진출한 황진우는 앞서 기록한 자신의 기록을 3초 가량 앞당기며 선전을 펼쳤고, 그 결과 정의철보다 0.219초 뒤져 3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이정우, 이찬준, 오일기,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 김재현 순으로 최종 예선이 마무리됐다.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0.6초 이내의 차이를 보여 노동기, 정의철, 황진우 3명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1랩(91.266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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