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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 개인 랩 레코드 경신하며 슈퍼6000 2R 예선 1위... 한국타이어 장착 팀 Top6 포진

국내 모터스포츠/슈퍼레이스

by 고카넷 2021. 7. 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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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인제스피디움 개인 랩 레코드를 경신하며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최종 예선 1위를 기록,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7월 10일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Q2는 전날 정상적인 스케쥴에 따라 진행된 Q2가 초반 빗길 사고와 함께 이어진 악천후로 인해 연기되면서 재개됐다. 

또한, 전날 Q2 진행 중 빗길 사고로 리타이어 한 황진우(ASA&준피티드)는 최종 Q2 리타이어로 처리되면서 남은 9대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전날 거센 빗줄기 속에 진행된 Q2와 달리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경기는 더욱 뜨거운 열기를 더했으며, 후반 어택에서 지속적인 순위 변동일 발생하는 등 다이내믹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1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한 Q2 결과 2018, 2019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는 김종겸이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를 0.253초 앞당긴 1분35초55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리버리로 무장한 경주차와 함께 경쾌한 주행을 통해 최종 예선 1위를 차지한 김종겸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 인제스피디움 기준으로 2018 시즌 7라운드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슈퍼6000 클래스 초대 챔피언 출신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Q2 초반 이렇다 할 기록을 내지 못하고 있다가 경기 종료 직전에 1분36초207을 기록, 김종겸과 0.648초 차이를 기록하며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조항우가 2위를 차지함에 따라 한국타이어를 신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이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모두 점령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세션에서 비공인 개인 랩 레코드를 경신하며 선전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은 Q1에서 4위로 Q2에 진출, 선전을 펼친 끝에 1분36초238을 기록하며 조항우와 0.031초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Q1에서 2위로 Q2에 진출한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은 김재현보다 0.202초 뒤진 기록을 작성하며 최종 에선 4위를 차지했고, 서한 GP의 정회원과 장현진이 각각 5위와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금호), 서주원(로아르 레이싱, 금호), 김중군(서한 GP, 한국) 순으로 최종 예선 순위가 결정됐다.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최종 예선 결과 1위부터 6위까지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팀이 포진해 날씨 변수만 발생하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한국타이어가 유리한 국면으로 이어졌다. 

또한, 1위부터 4위까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임과 동시에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트리오가 모두 4위권 내에 포진해 포디움 싹쓸이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9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4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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