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볼가스 모터스포츠의 김재현이 점점 더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뚫고 나이트 레이스 왕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7월 10일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재경기로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Q2에서 김재현은 세션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랩타임을 단축,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김종겸, 조항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재현의 뒤를 이어서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최명길이 김재현보다 0.202초 뒤진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음, 정회원(서한 GP)이 5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김재현은 공교롭게도 아트라스BX 모터스포트 트리오와 서한 GP 막내로 구성된 강력한 방호벽에 막힌 상태에서 결승 레이스를 진행하게 됐다.
슈퍼6000 클래스 결승 그리드 앞선에 포진한 드라이버는 모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상태로 대부분 동일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클래스 데뷔 첫 포디움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서킷에서 진행되는 김재현이 과연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와 서한 GP로 구성된 강력한 방호벽을 뚫고 포디움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현의 레이스 결과는 잠시 후인 오후 9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6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 공식 데뷔한 김재현은 시즌 개막 라운드를 기준으로 통산 43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우승 3회, 2위 2회, 3위 4회로 총 9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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